이야기

190116

SugarFlora 2019. 1. 17. 03:16
어제도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은 꼭 소식해야지 결심했다
그래서 잠 깼는데도 계속 누워있었다
움직이면 배고프니까
:)

서울 오기전에 11번가 통해서 gs슈퍼에서 시킨 돼지 갈비!
4키로 할까하다가 3키로만 했는데
나 빼고 5명이 나눠 먹었는데 남았다
이상하네.. 오빠랑 나랑 둘이 2키로 먹었는데...
이상하다...

고기 찍고 시작했는데 과정샷이 하나도 없넴ㅋㅋ
걍 한 번 끓여서 물 버리고 찬물로 씻은 담에
냄비에 양파 넣고 고기 넣고
물이랑 시판 소스 500g 다 넣고
간 마늘 간 생강 적당히 넣고
센 불 + 중간 불 1시간 했더니
부들 부들 야들 야들 맛있었다

내가 갈비 안 먹은 이유는
불닭볶음면 먹고
남은 양념에 밥 한 숟가락 먹고

어제 비비안에서 산 쿠키 한 개 먹고

전병도 한 조각 먹어서 이미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ㅋㅋㅋ

문 틈으로 동생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놀렸더니
나 때리러 들어오는 동생 찍음
얜 좀 정상이 아닌거 같다
이상한 애

에스프레소 비비안
가족들은 다 교회가고 동생이랑 나랑 카페 또 갔다

라떼가 먹고싶었는데 케익도 먹고싶어서 속죄리카노 시켰다 ㅜㅜ

비비안은 희안하게 사진빨이 잘 안 받는다
혼신을 다했지만 허세샷은 실패

초코 케익 꾸덕꾸덕 존맛

ㅋㅋ동생이 나 그려쥼
니트가 깨알같다
니트도 동생 옷이다

놀고 있는데
언니가 오더니
잠시 후에 엄마도 카페로 왔다

내가 왼손 글씨 연습하니까
동생이 첨에 보고 뭐해? 그래서
왼손 글씨쓰기 연습해 라고 했다
언니가 와서 너 뭐하냐? 그래서
왼손 글씨쓰기 연습해 라고 했다
엄마가 와서 오메 너 왼손으로 글쓰 쓰냐? 그래사
응 나 왼손 연습햐 그랬더니
엄마가 오른손이나 잘 써라 그랬다
엄마한테 복수할꺼다

한참 놀다가 언니는 폰 베터리가 3프로라 자기 집에 가고
나랑 마미랑 동생은 쟈근 이마트 가서 구경하고 키친타월 샀다

서울엔 눈이 왔다
내가 이 사진 찍고있으니까 엄마가
저게 찍히겠어? 추우니까 옷이나 입어
했는데 눈 사진 잘 찍혔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