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밥 ♥

삼성카드 아멕스 플래티늄 Be my guest 혜택 :: 콘래드 서울 아트리오

SugarFlora 2018. 4. 2. 13:06





       아트리오 Atrio

양고기 구이 29,000원

쇠고기 립아이 구이 26,000원

사이드 구운야채 4,000원

사이드 오븐 감자 구이, 마늘, 로즈마리 4,000원 

버섯 치즈 리조또 21,000원

글라스 와인 22,000원


할인 후 세금 제외한 가격이 6만원 넘으면 힐튼 아너스 포인트 적립해 준다고 번호 적어갔는데, 해주려나 모르겠다.

담에 포인트 들어오면 수정해야지


지금은 단종된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혜택 중에 하나가 Be my guest 다

제휴한 곳에서 식사 6만원 이상 3만원 할인. 월 1회/ 년 6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웃백 빼고는 서울과 부산에 집중되어 있다

아웃백에서 쓰기는 뭔가 아쉬워서 결국 이거 쓰려면 서울에 가야한다 ㅋㅋㅋ 어휴

금요일에 엄빠집에서 잠자고 토요일에 일어나서 아침은 굶고 아트리오로 갔다

양재ic 타고 올림픽대로 타고 가려고 했는데, 차가 너무너무 안 움직여서 예약시간 보다 늦을까봐 속이 탔다.

알고보니 광역버스랑 고속버스랑 충돌해서 사고 수습때문에 정체가 발생했던 것이였다.

사고 지점 통과하니늦지않게 갈 수 있었다


콘래드 호텔 정문으로 가서 발렛주차 맡기고 

바로 엘레베이터 타고 2층 아트리오로 갔다.

3일 전에 미리 예약했다! 

토요일 점심인데 의외로 자리가 널널했다. 그래도 예약은 꼭 하고 가세요 ㅋㅋ



착석해서 커트러리 구경하고 있었는데 바로 식전빵이랑 물 서빙해줬다.

커트러리는 큐티폴인데 칼이 오래됐나 고기가 잘 안 썰린다 ㅋㅋㅋ

유명한 큐티폴 고아 디자인 말고 이런 디자인은 처음 봤다


식전빵 진짜 맛있다

나도 저렇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굽고 싶은데,

몇 번 망한 뒤로는 빵 구울 엄두가 안난다


고기 시켰으니까 와인 와인

2014 피노 누아 / 뉴질랜드 / Pinot noir, rapaura springs

고미는 전날 소주로 달려서 술 못 먹겠다고 해서 나만 시켰다


와인 마시는 거 좋아하는데, 지식이 얕아서 맛 설명은 못하겠고 ㅠㅠ

몇가지 좋아하는 품종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피노 누아라서 시켰다


와인은 바로 나왔는데 스테이크가 너무 늦게나와서 빨리 먹고 싶어서 발동동했다

고기랑 같이 먹고 싶어서 와인 먹고싶은거 참고 계속 물만 마셨다 ㅋㅋ

식전빵이라도 더 주시던지....

에피타이저, 샐러드를 안 시키고 스테이크만 두 개 시켜서 넘나 하염없이 주방에서 서버 나오는 쪽만 힐끔힐끔 쳐다봤다 ㅋㅋㅋㅋㅋ



이게 램!! 양고기!!


이건 소!! 레어!!


양고기 두깨를 보니 늦게 나올 만 했다 ㅋㅋ

양고기 스테이크는 처음이라 어떻게 먹어야 하냐고 여줘보니 보통 평소에 소고기 익혀먹는 것보다 한 단계 더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미디엄-웰 로 시켰다.

미디엄 - 웰 이라니 뭔가 이상해 ㅋㅋ 입에 착착 붙지 않는다


암튼 소고기 보다 양고기가 훨씬 훨씬 맛있었다

커트러리가 오래돼서 고기가 잘 안 썰린다 ㅋㅋ

룸이였음 손으로 잡고 먹었을 텐데.. 너무 뚫려있는 곳이라 차마 손으로 잡고 먹진 못하고 칼로 최대한 뼈에 붙어있는 고기 발라 먹었다

로또돼서 부자되면 뼈에 고기 다 남기고 와야지... ㅠㅠ


사이드로 시킨 감자랑 마늘

감자가 진짜 맛있었다 감잔데 부드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인당 고기 하나씩 먹었는데 양이 너무 적고요..

아침 굶고 점심으로 먹었더니 배가 하나도 안 차고요..


버섯 리조또 하나 추가해서 나눠 먹었다

이것도 양이 개미 발톱만 하다


아 근데, 우리 옆 테이블에 있던 분들은 메인을 몇 개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인당 하나씩 시키니까 3분이서 3개 시킨 거 같은데,

남아서 포장해달라고 하는거 보고

우리는 돼지인가....... 왜 배가 안 부른가 자괴감이 들었다 ㅠㅠ

남은 음식은 외부 반출시 탈 날까봐 원래 포장 안되는데, 무슨 서약서에 싸인을 하면 포장 해준다고 한다

우린 포장할게 없어.....


사진이 보이나 모르겠는데, 메뉴판에 있는게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고, 봉사료도 안 붙는단다.

따로 머리 써서 계산 안해도 돼서 좋았다.

호텔 치고는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스테이크가 2만원 대라니, 이건 아웃백보다 저렴한거 아닌가? ㅋㅋㅋ





계산하고 나가서 발렛 맡겨 놓은거 찾았다

역시 아멕스 카드로 발렛파킹은 무료로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