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플랫슈즈

2017.12.09 명동 롯데면세점에서 구입 $630

관세 신고했는데 공무원이 그냥 가라고 했다



저번 겨울 휴가때 또 방콕다녀왔는데 ㅋㅋ

암튼 가기 전에 온라인 면세점에서 완전 많이 쇼핑해서 오프라인 면세점은 안가려고 했는데,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구경만 하자고 오빠 꼬셔서 면세점 갔다.


예전부터 슬링백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구입당시가) 겨울이다 보니 슬링백은 갖고싶은 맘이 시들해졌다.

매장 들어가서 플랫슈즈 종류 뭐있는지 물어보고 사이즈 있는지 물어봤는데..

왜 다 있지? ㅠㅠㅠㅠㅠ

없어야 안 사는데 사이즈가 있어.. 종류도 많고.... ㅠㅠ

플랫슈즈에 리본 있는게 발레리나 슈즈인거 같은데, 리본 없는 것도 똑같이 부르나? 모르겠다.


암튼 리본 있는거 없는거 둘 다 신어봤는데, 그 때 당시에는 리본 없는게 더 예뻐보였다.

근데 지금은 리본 있는 것도 예뻐보인다. 뭐가 더 낫다는게 아니라 둘 다 예쁘다는 말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발 사이즈 245이고, 발볼 넓은 편이라 원래 37 반 신어야 하는데,

이 신발은 매장에서 몇 번 왔다갔다 해 보니 37 사이즈가 딱 맞고 헐떡거리지 않아서 37로 샀는데

완전 실수였다 ㅠㅠ

신발 수령하고 방콕에서 말고 한국와서 이케아 갈 때 처음 신었는데, 

신발이 너무너무너무 딱 맞아서 발 터지는 줄 알았다 ㅠㅠ

비싸게 주고 샀는데, 편하지 않으니 진짜 울화통 터진다 ㅠㅠ

1~2만원 짜리 플랫이면 걍 버리고 다시 사면 되는데.. 버릴 수도 없고.....

살을 빼야지. 살을 빼면 발 살도 빠져서 괜찮아지지 않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케아 돌아다니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착화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집 근처 현대백화점 수선실 가서 밑창 덧댔는데

아....... 4만원...........

그냥 구두방 가도 이렇게 비싼가? ㅋㅋ

그래도 밑창 대니까 확실히 착화감이 나아졌다.




어제 봄 날씨라 이 구두 신고 나갔는데, 발 시려워서 힘들었다 ㅋㅋㅋㅋㅋ 날씨 빨리 풀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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