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 마자 커튼 걷고 밖에 구경하는데,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침부터 부지런 하다. 대단한 사람들!

언젠간 나도 10km 마라톤 뛰는 날이 오겠지 ㅋㅋ

하프는 언감생심, 꿈도 안 꾼다


씻고 체크아웃 하러 갔다.

켄트 호텔 조식이 원래 애슐리였는데, 호텔 조식당으로 바꼈다고 해서 조식은 신청 안했다.

대신 꽃돼지 국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걸어가도 금방이지만, 차가 있어서 차타고 가니 진짜 금방 도착했다.

근데 ㅠㅠ

일요일 ㅠㅠ

꽃돼지 국밥 휴무.........

아 왜 어젠 지나가면서 휴무 글씨를 못 봤을까ㅠㅠ


당황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본 밀양 돼지국밥으로 갔다.

건물 뒤에 주차장 있어서 주차했다. 들어가는 길이 좀 험해서 초보운전은 힘들 것 같다.

수육백반 두 개 시켰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맛있게 잘 먹었다.

밑 반찬으로 나온 고추가 오래된 느낌이였고, 

수육이랑 국물은 맛있었다!


밥 먹고 해리단길 가려고 했는데, 은근 차가 밀려서 송정해변으로 갔다.

근처에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송정해변에서 친구 남친을 만났다 ㅋㅋㅋ

바로 아는 척 하기 민망해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체크인 하기 전이라도 힐튼 호텔 가면 서점도 있고, 카페 등등 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송정해변에서 사진 찍고 서핑하는 사람 구경하다가 바로 힐튼 고고


부산 힐튼은 공홈에서 예약했는데,

가격이 얼만가 보려고 조회해 봤더니 일-월 숙박에 43000 포인트 (4만 3천원 아님 ㅋㅋ) 인데

오빠가 가지고 있던 포인트가 딱 43XXX 포인트여서 그냥 예약했다.

저게 적절한 포인트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더 찾아보기 귀찮아서 예약했다.

포인트는 작년에 괌 여행에서 4박 지냈는데, 그 때 더블포인트 이벤트 해서 두 배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만들면서 힐튼 골드 멤버십 받았고,

멤버십 혜택 중에 조식 or 1000 포인트 선택할 수 있는데, 포인트 선택해서 4천포인트 더 받은 듯.

암튼 어찌 어찌 잘 모은 포인트로 부산 힐튼 잘 다녀왔다.


일단 주차하고 혹시 얼리체크인 되나 프론트에 가기로 했다.

일단 1층으로 갔는데 프론트가 안 보여서 지나가는 직원한테 여쭤보니 10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10층 가니까 맥퀸즈 프론트 밖에 안 보여서...

체크인은 어디로 가요 ㅠㅠ 물어봐서 겨우 프론트 찾았다 ㅋㅋㅋ


혹시 체크인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골드 횐님이라 해주신다고 했다 오예

골드 횐님이라 바다뷰로 업그레이드 해주신다고 하셨다. ㅠㅠㅠㅠ

골드 혜택으로 무료조식 신청했고, 다음부터는 미리 어플에서 바꿔놓으라고 하셨다

이그제큐티브는 만실이라 업그레이드 못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셨다. 

아니에여 뷰 업글만으로도 감사해여 ㅋㅋㅋ


방 배정 받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복도를 따라 걷는데

한참 걸어도 우리 방이 안나왔다 ㅋㅋㅋㅋ 복도 끝 코너 돌아서 맨 끝방이었다.


방 들어갔는데 너무 넓고 뷰도 좋아서 완전 신이 났다

막 사진 찍고 구경하다가, 남편이 라운지 이용하고 싶다고 그냥 돈 더 내고 이그제큐티브 업글하자고 해서 다시 프론트 갔는데

오늘 이그젝 만실이라고 방이 없다고 하셨다.

비수기 일요일이라 방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다.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 마시기로 했다 ㅋㅋ


아난티 타운으로 내려가서 밥 뭐 먹을까 돌아보다가

제일 무난한 햄버거 먹으러 갔다.

디스 이즈 비어 This is beer ㅋㅋ 이름이 마음에 든다.

CBR버거랑 팬프라이버거 시키고 이스트 IPA 맥주 추가했다.

가격이 좀 비쌌다. 버거가 만 오천원, 만 칠천원 이었고, 맥주가 만 이천원.

근데 아난티 타운이 다 비싼 듯 하다.

와 근데 햄버거가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저 가격이면 당연히 맛있어야 하지만 ㅋㅋ 진짜로 맛이었다.

맥주는 그냥 저냥 So so

일요일 치고 손님은 별로 없었다.

밥 먹고 사진 찍고 놀다가 CU 있길래 물 한 통 사서 방으로 올라갔다.

나는 어제 2시 넘어서 자서 그런가 침대에 누우니 잠이 솔솔 와서 기절하고

오빠는 욕조에 물 받아서 반신욕 했다고 한다 ㅋㅋㅋ

물 온도를 너무 높게해서 더워서 금방 나왔다고 ㅋㅋㅋㅋㅋ


잠자고 일어나니 4시가 넘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 입고 10층 맥퀸즈로 갔다. 입구에서 룸차지로 지불했다. 2인 4만 4천원.

근데 하루 안에 수영장이랑 사우나 이용하라고 해서 속상했다.

저녁엔 나가서 밥 먹어야해서 사우나 갈 시간이 없는데.. 흑


내가 전혀 검색을 안 해보고 가서 이런 분위기 인줄 몰랐는데

한 마디로 말하면 키즈카페다 ㅜㅜ

일단 실내 풀은 라인이 두 개 인데, 원칙상 한 쪽은 초보 한 쪽은 수영해도 되는 라인인데

키즈 카페 답게 아이들에게 점령당했다 ㅋㅋ

포기하고 나가서 인피니티 풀로 갔다. 물이 따뜻해서 신선놀음 하는 것 같았다.

으어- 아줌마가 된 것 같다.


책도 읽으려고 가지고 갔지만 실내에는 자리가 없고, 실외는 너무 추워서 그저 몸만 담구고 있다가

슬슬 라운지 오픈할 시간이 되니까 사람들이 자리 정리하길래 우리도 실내풀 들어가서 수영했다.

오랜만에 수영하니까 왕복 한 번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자유형도 못하는 맥주병인데 이번에 웬일인지 자유형이 됐다. 쉬지 않고 레일 끝 까지 가기 성공. 얼떨덜하다.

수영모랑 물안경 챙겨간 나에게 치얼쓰-


룸으로 돌아가서 씻고, 다시 아난티 타운가서 노란 자동차 앞에서 사진 찍고

차타고 나가서 오복미역 송정점으로 갔다.

저번 여행때 친구가 추천해준 집인데 너무너무너무 맛이어서 한 번 더 갔다.

나는 오늘도 소고기 미역국, 오빠는 가자미 미역국.

국물이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다.

수영해서 그런지 배가 엄청 고팠나 보다. 국물까지 다 먹었다 ㅋㅋ

밑반찬도 어쩜 그리 맛있는지 ㅠㅠ 완전이 싹싹 긁어 먹고 나왔다.


금요일에 지마켓에서 산 모스트 할인권쓰러 근처에 있는 SK 주유소 갔다.

기름이 좀 있어서 50L까지는 못 넣고 40L 넣었다.


가는 길에 호텔 근처에 있는 JM 제이엠커피로스터스 본점에 가서

오빠는 드립커피(종류는 기억이 안난다 ㅋㅋ) 나는 카페모카를 시키고

배는 터지겠지만 디져트로 얼그레이타르트를 시켰다.

빵도 사고 싶었는데 저녁 9시 넘어서 가니 빵 다 팔리고 하나도 없었다.


2층에 올라가서 먹는데 타르트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런거 먹고도 살 안찌면 좋겠다.

야무지게 커피도 리필해서 먹고 다시 호텔로 갔다.


주차하고 CU 가서 맥주 샀다.

여긴 리조트 안에 있는 편의점이라 그런지 4캔에 만원짜리는 없고

수입 맥주들은 다 3천원 이었다.

근데 '퇴근길'이라는 IPA 맥주를 팔길래 2캔 사고, 나는 코로나 병으로 샀다. 가격도 쌌다. 3천원.

도도한 나초랑 꿀땅콩 카라멜콘도 샀다.


으아니

진심 퇴근길 ipa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CU 퇴근길 IPA>>>>>>>>>>>>>아난티 타운 THIS IS BEER IPA>>>>>>>>>>>넘사벽>>>>>>>>>>>> 갈매기 브루잉 IPA 였다.

진심 3천원 밖에 안하는 편의점 맥주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IPA 좋아하시는 분들 제발 CU로 가주세여


꿀땅콩 카라멜콘 과자 졸귀다 ㅋㅋ 과자랑 땅콩 양을 바꿔놨다. 마치 거꾸로 수박바 처럼 ㅋㅋ


먹고 오빠는 바로 잠들고

나는 TV 틀었는데 스페인하숙 하길래 그거 보다가 잤다.


내일 일출은 6시 32분이다. 일어날 수 있을까.




오늘 좋았던 거: 오늘은 다 좋았다 히히 

힐튼호텔! 포인트 숙박이라 공짜인 것 같아서 더 좋았다.


다음에는 가고 싶은 집 영업시간이랑 휴무일은 꼭 미리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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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해외여행은 어떻게 다니는지 모를 정도로 국내여행할 때는 짐이 많다.

차타고 출발하니까 가지고 가고 싶은 모든 걸 싣고 간다.


오빠랑 나랑 작은 캐리어 하나씩 끌고, 거기에 두꺼운 코트 하나 더 챙기고,

저장용기에 딸기도 챙기고, 뜨거운 커피, 아이스 커피도 한 잔씩 챙기고,

입 심심하면 먹을 과자도 챙겼다.


화서 휴게소 보이면 떡볶이 사먹어야 하는데,

어제 너무 많이 먹고 자서.. 죄책감이 들어 휴게소를 그냥 지나쳤다. 안녕 떡볶이 ㅋㅋ


또 다른 휴게소에 들러 물 한 병 사고 주유하고 부산에 도착했다.

톨비가 1만 8천원 가량 나왔다. 비싸군.


이번 여행의 숙소는 첫째날은 광안리 켄트호텔, 둘째날은 부산 힐튼호텔이다.

켄트호텔은 공홈에서 와인파티 패키지가 20%할인하길래, 11번가나 지마켓 보다 저렴해서 

공식 홈페이지 가입하고 예약했다.


도착하자 마자 기계 주차하고, 혹시 얼리체크인 가능할까 해서 프론트에 가봤다.

프론트는 15층. 귀찮..

기계 주차라 차 넣고 빼기 귀찮아서 모든 짐을 다 가지고 올라갔다.

11시 반쯤 도착해서 당연히 얼리체크인 안 된다고 해서 짐 맡기고 밖으로 나갔다.


호텔이 광안리 바로 앞이라 오빠랑 사진 찍고

밥 먹으러 걸어서 삼삼횟집에 갔다.

회 회 회 회

12시 오픈인데 12시 좀 넘어서 갔더니, 우리가 2번째 손님이였고

우리 밥 다 먹고 나갈 때 쯤 보니 자리가 꽤 많이 차 있었다.

저녁에 오면 웨이팅 심할 듯.


우리는 1인에 2.5만원 짜리 모듬회 2개 시켰다.

접시밥이랑 소주랑 음료수도 시키고, 지리탕도 먹었다.

쓸데없는 곁들이 음식이 안나와서 좋긴 한데, 또 너무 없으니 배가 부르지 않았다 ㅠㅠ

회 양은 적당한 것 같은데(사실 더 주면 좋겠지만) 곁들이 음식이 없으니 지리탕까지 다 먹어도 배가 터질것 같진 않았다.


회는 3종류 생선을 섞어서 주는데, 옆 테이블 보니 한 종류만 달라고 해도 되고, 따로 더 먹고싶은건 추가도 할 수 있었다.

밀치가 싼 생선인거 같은데, 왜 때문인지 밀치가 내 입엔 제일 맛있었다. 저렴한 입맛 같으니 ㅋㅋㅋㅋ


밥 먹고 나가서 골목 골목에 무슨가게가 있나 구경하면서 산책했다.

나는 이번이 부산 방분이 두 번째인데, 이자카야가 왜이렇게 많은지.. 모를 일이다.

일본 짱시룸. 누가 사줘도 이자카야 일식 다 싫어 웩

한 집 건너 가게 마다 일본식 카페, 일식당 일본 주점이 판을 친다. 밖에서 보면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그래서 좀 여행하는데 김이 빠졌다. 


암튼 산책하다가 내일 아침으로 먹을 꽃돼지 국밥 집도 발견하고, 예쁜 카페도 몇 개 발견했다!

(근데 다음 날 꽃돼지 국밥집 가니... 일요일 휴무 ㅠㅠ)


너무 배불러서 카페에서 커피는 못 먹고 일단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입고있던 코트를 맡기고 다시 나갔다.


택시타고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

택시비는 약 5천원.

오빠한테 맨날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오빠 나 요즘 물욕이 없어. 인데

견물생심이라고 물건을 보니.. 결국 소비로 이어졌다 ㅋㅋㅋ

오빠는 버버리 코트를 사라고 했고, 입어보니 예쁘긴 했는데 코트가 거의 300만원이여서 엄청 고민하다가

샤넬 구경이나 하자 하고 줄을 섰는데

거짓말 안하고 40분은 웨이팅했다.

중간에 그냥 이탈해서 다른 곳 가고 싶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계속 버티다가 들어갔다.

딱히 사고싶은게 있어서 간 게 아니라 그냥 빨간색 미니백 보여주세요 했는데

이것 저것 꺼내주셨는데, 저 가방도 한 번 보여주세요 해서 본게 가브레일 호보백이었다.

새 제품 있나 체크하고 새 상품도 있다고 해서

결국...... 457만원짜리 가방을 샀다. 오빠 미안ㅋㅋ

웨이팅을 30분 넘게 했는데, 그 정도로 웨이팅 안 했음 그냥 구경만 하고 안 샀을텐데, 줄 선게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서 뭐라도 사야할 것 같았다.


웨이팅~ 구입, 구입후 11번가에서 상품권 사고 교환하고 재결제까지 1시간이나 걸렸다.

다시 택시타고 광안리로 고고 체크인 하러 고고

15층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2대 밖에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다.

직원들은 엄청 친절하다! 

로비에서, 엘레베이터에서 보는 광안대교가 너무 근사했다.


방 배정받고 들어갔는데, 방에 들어갔는데 침대가 싱글+퀸 이길래 왜 이런방을 줬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 디럭스 페밀리 트윈 시티뷰였다.

내가 2일전에 예약해서 2인 패키지는 다 팔리고 3인 패키지가 남았었나 보다.

커피 캡슐도 3개 수건도 3개 칫솔도 3개 많으면 좋지 뭐.


짐 내려놓고 커피 마시러 고고. 아까 봤던 카페들 중에 외관이 마음에 든 민락커 라는 카페에 갔다.

커피 주문하고 착석하고 인테리어 구경하는데.

왜 이렇게 일본 잡지가 많은 건지 ㅠㅠ 일본어 짱시룸

커피는 무난했고, 가격이 저렴했고, 치즈케이크는 시판 냉동 치즈케익 맛이었다. 검증된 맛있는 맛. 사장님도 친절. 왕친절.


커피 마시고 다시 호텔로 고고. 와인파티!! 많이 먹어야지 다짐하고 갔는데!!

ㅠㅠ

안주류가 기대 이하. 애슐리 음식 좀 올라오겠지 기대했는데 부페식 안주 중에 따뜻한 음식은 하나도 없었다.

직원이 서빙해 준 바베큐- 돼지 고기는 맛있었다!!

안주 중에 제일 맛있는거 나쵸랑 칠리소스+치즈 ㅋㅋㅋㅋ 그리고 튀긴 파스타

와인은 뭐 기대도 안 했으니 한 잔 만 먹었고

레드락 맥주가 맛있었다!

로네펠트 티가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는데, 그 앞에 가져가지 말고 현장에서만 마시라고 적혀있는데

어떤 커플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주머니에 계속 집어 넣는거 구경했다.

한 10개~15개는 가져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자되세여 화이팅


방에 내려가서 따뜻한 옷 입고 2차 술 마시러 나갔다.

일교차가 진짜 어마어마 했다.

낮엔 블라우스만 입고 돌아다녔는데 저녁엔 블라우스+가디건+코트 입고 오빠 경량 롱 패딩까지 입었는데도 쫌 추웠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호텔에서 한 10분 걸어서 갈매기 브루잉에 갔다.

가다가 보니 스타벅스 남천점이 있길래, 아 여기가 남천동이구나 하면서 ㅋㅋ

느그 서장 남천동 살재, 내가 어제도 느그 스장이랑 어! 술도 먹고! 어! 사우나도 가고! 어! 

이딴거 하면서 걸어갔다 ㅋㅋㅋ


암튼 부산에서 유명한 브루어리니까! 기대하고 갔다!

들어갔는데 종업원이 2층에 단체 손님이 있어서 조금 시끄럽다고 안내해 주셨다.

괜찮아요 저희도 시끄러워요.


착석하고 맥주랑 안주 시켰는데, 단체 주문이 밀려서 좀 늦게 나온다고 해서

그럼 그냥 맥주만 주세요 해서 맥주 시켰다.

오빠는 ipa 중에 하나. 나는 유자 고제.

아.................... ㅜㅜ

이게 뭔 맛이야.

살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자 고제 진짜 맛 없다.

오빠 ipa도 별로였다.


나는 1/3 정도 마시다가 도저히 못 마시겠어서 남기고, 오빠만 다 먹고 나왔다.

두 잔에 13,000원인데 그냥 공중에 날리고 온 느낌.


다시 광안리로 돌아가서 아까 봐 둔 막걸리 양조장 갔는데 웨이딩 있어서 포기 ㅜㅜ

결국 서브웨이 포장하고, 편의점에서 맥주 4캔 사서 광안리 해변에 앉아서 먹고 마셨다.

다른 사람들이 불꽃놀이하는거 구경하면서 먹다가, 너무 추워서 호텔로 고고.

호텔 엘베 옆에 의자랑 테이블 있는데, 거기 앉아서 광안대교 구경하면서 마시고 방에 들어갔다.


오빠는 피곤하다고 기절하고, 나는 티비보고 놀다가 2시쯤 기절.



오늘 좋았던 거: 호보백 삼


다음에 부산 여행 간다면 피할 거:

1. 켄트 호텔 -> 와인파티는 안 간다. 애슐리 와인 무제한이 더 낫다.

토-일 3인 숙박 22만원 가량인데, 이 돈내고도 안 온다. 이거 보다 싸게 예약하면 고민은 해보겠지만, 난 광안리 보다 해운대 쪽이 더 잘 맞는 듯.

2. 갈매기 브루잉 -> 퉤

3. 삼삼횟집 -> 다른 횟집도 가보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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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양산집 돼지국밥

내 생에 첫 돼지국밥!

진짜 진짜 맛있었다

냄새 하나도 안나고 국물에 무거운 느낌도 안났다.

나는 내장은 싫어해서 고기+순대만 시켰다

직원분이 머리끈도 줬다 상냥해

남포동은 또 가고 싶은 생각 없는데 양산집은 또 가고 싶다.


배도 꺼뜨릴 겸 걸어서 보수동 책방골목 갔다.

딱히 사고 싶은 책이 없어서 구경만 했는데,

필요한 책 있을 때 가면 진짜 재밌겠다. 책도 사고 근처 카페에서 차도 마시면 좋을 듯.


부산 카페 초량845

배는 부르지만 디져트 포기모태

티그레는 맛있었고 견과류타르트는 그냥 soso

이 날 미세먼지 쩔어서(미세미세 검정색 ㅠㅠ) 전에 방문했을 때 만큼 뷰가 좋지 않았다. 아쉬웠다 ㅠㅠ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장실도 있고 이화명과도 있다.


나름 다이어터라 두 개만 샀는데 집에서 후회했다.

진짜 진짜 맛있다.

오빠 손님이 빠바 전병 선물해 주셨는데, 진짜 맛 차이가 엄청나다


4일째 되니 이제 놀만큼 놀았다고 생각해서 1시쯤 집으로 출발했다.

안뇽 부산 담에 또 올게


이름이 귀여운 성주참외휴게소 ㅋㅋㅋ

하지만 떡볶이 왜 맛이 없니........ 흑흑


집에 와서 빨래 돌리고 감튀 굽고 

오빠더러 술 사오라고 해서 술상 차렸다 ㅋㅋㅋ

으어 빨래 세 번이나 하고 다음 날 빨래 또 했다

색깔 옷> 흰 옷> 속옷 ㅠㅠ

집에 오자마자 주부모드 흑흑


청주 봉명동 페리카나 치킨 배달!

매운 음식 땡겨서 치킨 시켰다

봉명동 점 진짜 짱 맛있다

반반치킨인데 매운 양념 반 + 그냥 양념 반 ㅋㅋㅋ


역시 여행의 시작과 끝은 먹방인가

4일 내내 엄청나게 먹어서 이젠 다이어트 해야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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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찍 일어나고 싶었으나.. 실패..

아침잠이 없으면 좋겠다

해 뜨는거 보고 싶었는데 ㅠㅠ 일어나니 이미 해가 중천 ㅠ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라운지 조식

홀리하게 나온 아침밥


배가 이미 찢어졌지만 빵 한 장만 더.......


조식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조식만 한 30분 먹은 듯 ㅋㅋㅋㅋ


다시 방으로 올라와서 사진 찍고 놀았다


라운지에서 체크아웃 하면서 음식 먹기

오빠는 낙곱새 먹어야 된다고 여기서 콜라만 하나 먹었다..

왜 먹지를 못하누............ ㅠㅠ


부산 해운대 개미집

다행히 웨이팅이 우리 앞에 한 팀 있었다.

한 3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착석했다.

자리가 꽉꽉 차있었다.

저럽게 냄비 낙곱새 나오고, 밥 따로 큰 비빔밥 볼에 나온다.

야무지게 떠서 김가루 넣고 비벼 먹으면 억게이

배불러서 다 못 먹었다 ㅠㅠ


부산 카페 카린 영도 플레이스

으아니..

진짜 너무 예쁘다.......

이 카린 선스라스 파는 회사가 인테리어나 가구 수입도 같이하나?

어쩜 이렇게 인테리어가 예쁘지..

사진 겁나 많이 찍었다

진짜 짱 좋았다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서 원하는 곳에 앉아서 사진 백장 만장 팡팡 찍어서 너무 좋았다. ㅋㅋㅋ

이런 곳은 커피맛 기대 안하고 가는데 커피도 맛있었다.

스웨디시 어쩌고 아메랑 바닐라 라떼 시켰는데 짱맛 ㅠㅠ


멋있는 볼보 올드카


안뇽 담에 또 올게


부산 감천 문화마을


동공지진... 흡사 변절한 전주 한옥마을 같았다.

이 어린왕자랑 사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나도 관광객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줄 섰는데 ㅠㅠ

한 10분 줄 선거 갔다. 추웠는데..


그렇게 줄 서서 찍은 사진이........

날씨 뭐여.. 흑흑


부산 더 하운드 남포 호텔

원래 집에 가야하는 날인데, 하루 더 놀고 싶어서 전날 예약했다.

11번가에서 한... 6만원대 후반으로 예약했다.

별로 기대 안했는데, 가격 생각하면 엄청 좋았다.

근데 화장실문이 미닫이 인데, 바닥에 좀 뚤려 있어서 샤워하고 나왔는데 바닥이 한강이였다.

ㅎㄷㄷ

샤워할 때 물 안튀게 신경써야함 ㅠㅠ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원조밀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맛있었다.

밀면 처음인데 나쁘지 않은 맛.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맛있었다!!

추워서 비빔밀면만 두 개 시켰는데, 만두를 못 먹어봐서 아쉽넴


부산 동래 고택

여긴 숙소에서 멀어서 안가려고 했는데, 

내가 생각한 남포동이랑 실제 남포동이 너무 달라서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지하철을 탔다.

남포동은 무슨... 뭐랄까............ 명동 같긴 한데.. 쫌 뭐랄까... ㅋㅋㅋ 암튼 너무 정신없고 별로였다.


암튼 여기 동래고택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일단 술이 맛있었다.

오빠는 아이 스타우트 마시고 나는 칵테일 마셨는데

둘 다 엄청 만족했다. 너무 맛있어서!

소세지는 뭐 맛없을 수 없는 맛이고,

옛 집을 수리해서 장사하는데 진짜 멋스럽고 너무 좋았다

집 근처에 있음 정말 맨날 맨날 갈 것 같다. 

맛있게 썰어 보거라


다락방에 있는 인형 ㅋㅋㅋ 졸귀


올 때는 택시 타려고 했는데, 시간이 한 10시? 밖에 안 돼서 그냥 지하철 탔다.


중앙역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지하철 내려서 출구까지 엄청 걸어가야했다 ㅋㅋㅋ 실내가 왜케 길어? 신기한 곳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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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알람 소리 듣고도 계속 잤다

넘나 피곤쓰

체크아웃 하고 밥먹으러 ㄱㄱㅆ


원래 송정에 있는 메종드마레 가려고 했는데 휴가 중..

으아니 휴가 중이면 엘베 아래에 공지 붙여놓지.. 4층까지 갔다 왔넴

친구한테 SOS쳐서 근처 맛집 추천 받았다.


부산 오복미역 송정점

나는 소고기 미역국

오빠는 가자미 미역국

둘 다 맛있다

둘 다 맛있는데 나는 소고기파


밑반찬 정갈쉬먀


부산 해동용궁사 산책

소화 시키려고 좀 걸었다

가는 길에 카페도 하나 들르고 호텔 체크인도 해야해서 슉슉 훑어보기만 했다


부산 기장 JM 커피 로스터스 

와 빵이 진짜 레알 맛있다

커피 맛있는건 말하면 입만 아프다

바다 바로 옆에서 커피라니

부산 사람들은 좋겠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라운지 체크인

직원 분께서 라운지 이용하면서 체크인 하라고 했는데

배가 안 고파서 딱 저만큼 먹었는데,

다음 날 체크아웃하면서 라운지 이용하려고 하니까

1인 1회 이용이라며... 

오늘(다음날)은 이용객이 적어서 이용하라고 했는데

진짜 억울할 뻔.. ㅠㅠ

오랜지 쥬스 따른 것좀 봐요 진짜 저만큼 먹고 더 이용 못했으면 피눈물 날 뻔 ㅋㅋ


신관 테라스 룸

화장실에서 룸이 보여여..

당황했지만 매직미러 버튼 누르니까 해결>.0


돈 쓰는 보람이 느껴지는 뷰


크으으 죠타


옷 갈아입고 씨메르 고고

아, 아까 라운지에서 내가 묵는 날은 호텔 수영장 수리 때문에 이용 못한다고,

대신 씨메르 2번 이용권 준다고 했는데,

귀찮아서 한 번만 이용했다.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풍경 사진은 못 찍었고

추운 겨울에 노천탕이라니

엄청나게 행복했다.


수영복 바지만 입은 남자, 비키니나 원피스 수영복 입은 여자들도 있었지만

90프로는 래쉬가드 입었다.

룸 가운, 룸 슬리퍼 신고 내려와서 이용하면 된다


저녁 바다 뷰

ㅠㅠㅠㅠ 겁나 멋있다


파라다이스 라운지 해피아워

라운지 바로 옆에 밖으로 나가는 문 있길래 괜히 내려가 봤다.


6시 땡 쳐야 들어갈 수 있다.

위스키 류는 없고, 와인(레드/화이트/로제)이랑 맥주만 있는데

음식들이 나쁘지는 않다. 너무 평가가 박한가?

음식 맛있다!!

비수기 평일이라 이용객이 적어서 널널하게 이용했다.

어떨때는 막 줄서서 먹는다는데, 우리는 널널했다.


배 두드리며 저녁 산책

뭔 북극곰 축제를 한다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바다 수영 행사가 있었다.

뒤에 곰들이 넘나 무서운 것 ㅎㄷㄷ


걸어서 더베이 101까지 산책하다가 다시 해운대로 돌아왔다.

어제 밤에 간 뮤즈 온 한 번 더 가려다가

혹시 다른 좋은 곳이 있나 해서 걷다가 간 술집


부산 해운대 버거앤파스타

배가 안 고파서 그냥 생맥주 두 잔+ 감튀 셋트 시켰는데 무난무난했다.

이거 먹고 뮤즈온 가고 싶었는데 너무 걸어서 피곤해서 그냥 호텔 고고싱


괜히 의미없는 호텔 로비 한 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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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부산여행은 처음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화서휴게소 떡볶이 ㅋㅋㅋ

소떡소떡은 맛은 없는데 안 먹으면 서운하다 ㅋㅋㅋ

휴게소 도착했는데 떡볶이가 안 보여서 섭섭할 뻔 했는데 다행히 항상 팔던 그자리에서 판매중이였다 ㅋㅋ

너무 맛있쪙


신세계 센텀 들러서 오빠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만년필 하나 사고 

바로 테라로사 고고


테라로사 수영점

으아니 이 빵 뭔데 이렇게 맛있지?

핵존맛


라떼라떼


오빠 찾긔


다리가 짧게 나왔넴.. 근데 원래 짧음


아래 층에 있는 yes 24

밖에도 좀 산책하다가 해운대 쪽으로 넘어갔다.


부산 해운대 다찌집

다찌라는게 주인이 안주를 알아서 주는 거라고 한다.

엄청 잘 나오는데 내가 해물을 잘 못먹어서 입에도 못 대는 메뉴가 많았다 속상

제일 맛있는 음식은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해물 라면을 먹기위한 긴 여정 ㅋㅋ


마싰졍


부산의 쏘주! 대선!!


테이블 바로 옆이 수조관인데

차마 물고기 보면서 회를 먹을 순 없어서...

으어으어 그로데스크


부산 해운대 원조막창집

친구 커플 여기서 만났당

친구가 두 개 두 개 시켰다 ㅋㅋㅋ 대창이랑 뭐랑 시켰는데 뭔진 모르겠고 맛있음

불판 한 번 갈고 가실게여


전골도 먹고요?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ㅋㅋㅋ


술 먹는데 대학생? 알바? 들이 와서 나눠주셨다

술 깨는 약이랑 핫 팩 ㅋㅋ

고마워여


부산 해운대 뮤즈온

친구랑 헤어졌는데 오빠가 술이 부족하다고 해서 3차 고고

으어으어 맛있어

분위기 좋아


엘피 짱많아

노래 신청하면 노래도 틀어준다

부산 사람들은 좋겠다..

맛있고 멋있는 집이 짱 많 ㅋㅋ


첫 번째 호텔은 11번가에서 쿠폰 할인 카드할인 받아서 5만원 대에 예약했당

비수기 평일은 굉장히 싸구나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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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시 주문식 보다는 부페식이 좋다.


직원이 자리에 안내 해주고, 자리에 있는 종이표를 가르키며 이게 내 자리 번호라고 말해준다.

즉석 조리 코너에 가서 그 종이 주면서 주문하면 조리 다 되면 서빙해준다.

좋은 시스템이다 .


귀여웃 도넛 ㅠㅠ


에그타르트 존맛


치즈치즈


예쁜 크로와상


악마의 쨈☆


마지막 날 조식 먹고 나오면서 발견했는데,

조식당 앞, 프론트 옆에 있는데, 이게 낮에도 있나 모르겠다

바쁘게 왔다 갔다 하느라 이 쿠키랑 과일쥬스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첫날 조식

동생은 따뜻한 라떼, 나는 아이스 라떼 주문했다

늘여 놓은 것 밖에 못 먹었다....

위가 찢어져야하는데 못 찢고 왔다

ㅠㅠ


밥 먹고 괜히 엘베 앞 거울에서 사진 한 번 찍어봤다 ㅋㅋ



밥 먹고 씻고 나가기 전에 버틀러 서비스로 아이스 커피 한 번 시켜봤다.

오랜지 쥬스가 먹고 싶었는데, 그건 추가 비용이 있다고 해서 그냥 커피 두 잔 주라고 했다.

쿠키 ㅠㅠ

쿠키 너무 맛있졍

커피도 주고 쿠키도 주고 상냥해

버틀러 팁 20바트 줬다

생각해 보니 너무 적게 준거 같아서 다음 날은 40바트 줬다.


둘째날 조식

역시 이거 먹고 배가 찢어졌다

더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수영장 갔다와서 체크 아웃 전에 짐 싸면서 마지막 버틀러 서비스!

어제랑 다른 쿠키

각 각 맛있는 맛 ㅋㅋㅋ



체크아웃하고, 2박 특전으로 받은 애프터눈 티 셋트 바우처 쓰러 갔다. 

타이식/웨스턴 식 고를 수 있는데, 웨스턴 식이 더 비싸서 선택했다 ㅋㅋ 단순


티는 초콜릿티랑 세인트레지스 블랜드였나? 기억 잘 안나는데...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였던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암튼 두 개 시켰는데

초콜릿 티는 진짜 신기하게 초코 향이 났다

그래서 단 음식들이랑 먹으니 별로 안 어울렸다


양이 너무 많고, 너무 달아서 결국 1/3은 남겼다 ㅋㅋ

무료로 이용해서 먹긴 했는데

아마 내 돈 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안 먹을 것 같다.

골프장 뷰


따끈 따끈 스콘 ㅠㅠ


새우 들어 간 빵 

맛있다


치킨 샌드위치 맛있다


스콘 핵존맛


망고밥 맛없다


치즈 크래커 맛없다


슈 달다


너무 달다


이 쯤 먹다가 결국 포기 했다.

배 부르다기 보다는 너무 달아서 ㅋㅋ

포기하고 마사지 받으러 떠났다


메트로 폴리탄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고 바로 그랩타고 세인트 레지스로 넘어왔다.

메트로 폴리탄도 직원들이 당연히 친절했지만, 세인트 레지스의 상냥함은 정말 넘사벽이었다.


택시 도착하자 마자 벨보이들이 반겨줬고, 짐은 본인들이 알아서 가져오고 우리를 위층에 있는 프론트로 안내해 줬다.

체크인은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2시 이후에 오면 방 키 준다고 했다. 



웰컴티 마시면서 체크인 하기.



그리고 밖에서 놀다가 들어와서 다시 프론트로 가서 키 받아서 우리 방으로 올라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방으로 가는데 어떤 직원이 미스 킴이냐고 물어봤다.

맞다고 하니까, 자기가 이 층을 담당하는 버틀러라며 필요한거 있음 언제든이 요청하라고 했다.

음료 마실래? 물어봤는데, 일단은 됐다고 하고 방구경 시작했다. 신남 신남

 

등급 낮은 디럭스 룸이지만 넓다 넓다 히히


커피 캡슐 2개, TWG는 무려 6개!! 

아 상냥해 ㅋㅋㅋ 너무너무 신난다!!


변기방이 따로 있다 짱 편함


비 올 때 우산 가지고 나갔는데, 유용했다.


책상도 고급지다 크으으


반대쪽에도 의자가 있어서 야식먹을 때 편했다!


폭신 폭신 귀여운 실내화


뷰는 후지지만.. 괜찮아 다 좋아 ㅋㅋㅋ



엘레베이터 타고 2층에서 내리면 바로 BTS 라차담리 역으로 연결된다.

2층에서 본 1층 로비

로비에서 엄청 좋은 냄새난다!!


지상철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의문의 코끼리


BTS 기다리면서 골프장 구경 ㅋㅋ


이제 수영장!

첫 날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샤워하고 수영하러 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날씨 괜찮았는데,

우리가 자리 잡고 사진 찍고 나서 좀 놀려고 하니까

비바람이 몰아쳤다..

그냥 비 말고 비바람 ㅠㅠ

0


어쨌든 비 오기 전까지는 나름 평화로웠다.


직원한테 대형 하트 튜브 써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써도 된다고 해서 다음 날 부터 신나게 사용했다.

발로 눌러서 바람 넣는 것까지 다 가져왔다 별로 안 무거움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더니 결국 놀 수가 없어서

천장이 있는 쪽 선베드에 누워서 핸드폰 인터넷 하면서 놀았다

동생은 따뜻한 사우나 찾아서 떠났다.


잠시 후에 동생이 자기있는 사우나로 오라고해서 나도 갔다.


세인트 레지스 스파로 가서 직원한테 말하면 안내해 준다.

그냥 키만 줘도 되는데, 굳이 스팀룸까지 안내해줬다.. 뻘쭘


여긴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ㅠㅠ

진짜 짱 좋아

이 넓은 공간에 동생이랑 나만 있다 ㅋㅋ


수영복을 입고 갔기 때문에 수영복 입고 자쿠지 들어갔다.

그냥 맨 몸으로 이용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ㅋㅋ


말린 과일과 땅콩

공쨔


시원한 티 공쨔

안마셔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ㅋㅋ


따뜻한 탕 차가운 탕 둘 다 이용 가능


개별 샤워실


스팀룸!


복층으로 되어있다. ㅋㅋ

심지어 여기 고데기랑 머리끈도 준비되어 있다.


턴 다운 후 상냥한 날씨 안내 쪽지 ㅠㅠ

귀여웡


사진이 너무 많아서 조식이랑 애프터눈티 셋트는 다음 편으로! 핫초ㅑ

호텔 예약은 요기 -> 2. 방콕 자유 여행 준비 - 호텔 예약, 스파 예약, 여행자 보험



엄청 싸게 예약해서 별로 기대 안하고 간 호텔.


반얀 트리 바로 옆에 호텔 들어가는 길


우리를 반겨주는 벨보이 고양이


사실 반겨주진 않고 그냥 무시당했지만 ㅋㅋ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맨발로 다녀도 OK

침구도 깔끔


블루투스는 보스. 이용은 안 했지만 ㅋㅋ


캡슐 커피는 하루에 4개 

호우


티는 무려 9개

ㅋㅋ

물은 4병


웰컴과일

고마워요

하지만 맛없어 보여서 몽키 바나나만 두 개 먹었다


가운은 방에서는 안 쓰고,

마사지 받을 때 옷 갈아입고 이동할 때 썼다 ㅋㅋ

밖은 부드러운 재질, 안 쪽은 수건 재질

엄청 무겁고 두껍다. 두꺼워서 더움


어메니티는 꼬모 샴 발라

사람들이 이거 좋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난 쫌 별로였다

특히 컨디셔너는 머리가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전혀 안 난다



방 안에 있는 거울 ㅋㅋㅋ

셀피 찍기에 좋다 ㅋㅋㅋㅋㅋㅋ



조식

한국어 메뉴도 있다

블랙 커피 or 티 말고도

라떼 종류 선택할 수도 있다.

단품요리는 원하는 만큼 시켜도 된다

우리는 하루에 3개씩 시켰다 ㅋㅋ



간단한 부페!

주문식 시켜서 배불러서 부페식은 거의 못 먹었다.

동생은 한 접시 떠오고,

나는 동생 접시에 빵만 하나 올려서 먹었다 ㅋㅋㅋ


치즈 꽃☆


첫째날 주문식

태국식 볶음밥


코코넛 팬케익





둘째날

떼샷


오믈렛


망고를 곁들인 와플



채소를 곁들인 하얀 달걀 오믈렛


동생이 추가로 떠 온 과일


마끼아또


타이 아이스티


컴 위의 라이언 피규어ㅋㅋㅋㅋ

배낭 라이언 졸귀


왕관 라이언

졸졸귀



꼬모 샴 발라 스파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별로였다

가격이 비싼데 비싼만큼 좋지 않았다.


당연히 호텔 스파라 시설, 서비스는 좋았다

그냥 마사지사를 잘 못 만났다 ㅋㅋ

그냥 저냥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이게 호텔 예약 특전으로 무료로 받은 거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인당 9만원 이상냈는데 시간이 75분 밖에 안되서 너무 아쉬웠다 


호텔 체크인 할 때 받은 웰컴티랑 같은 티인듯?

맛없..

호텔 자쿠지 사우나랑 같은 탈의실 쓴다

깔끔하고 좋다 ㅋㅋ

수영복 입고 갔음 자쿠지도 이용했을 텐데,

내일 오자 이야기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이용은 못 했다 ㅠㅠ

아쉬워



오전 8시에 무료로 요가 수업도 하는데

이 때 일어날 수가 없으니 ㅋㅋㅋ 참여 못했다


방콕에는 좋은 호텔이 워낙 많으니까

다음엔 여기 안 갈 것 같다 ㅋㅋ

주변에 할게 너무 없다

ㅠㅠ

수코타이, 반얀트리 모두 마찬가지 ㅋㅋㅋ

편의점 조차도 길 건너야 있다 ㅠㅠ





보통 공항에 출발시간 보다 3시간 전에 도착하게 출발하는데,

여행 내내 저녁에 비와서 차가 밀리길래

엄청 빨리 출발했더니 오바해서 무려 4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ㅠㅠ


타이항공 셀프 체크인 기계에 가서

여권 놓고 클릭 몇 번 하면 체크인 끝이다.


오, 근데 이코노미 맨 앞자리 비어있길래 신난다고 자리 바꿨는데...

의외로 불편했다.. 흑흑


이 번 여행에서는 쇼핑을 많이 안해서 텍스 리펀 서류 받은게 없었다.

리펀 서류 받았으면 출국심사 받기 전에 오른 쪽 맨 끝으로 가서 서류에 도장 받고

면세구역 들어가서 리펀 받으면 된다.


출국심사 받는데 중국인 전용 라인이 있다.

직원이 아무대나 가서 줄 서라고 해서 우리도 중국인 라인에 갔다.


도대체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길래.. ㅎㄷㄷ


나랑 동생은 몸 수색(?) 안 하고 바로 패스였는데,

차도르 입은 사람이랑 인도 사람은 좀 꼼꼼하게 수색하는 것 같았다.




면세지역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조형물 ㅋㅋ

으어으어 한국 가기 싫다


타고 가는 비행기가 꽤 큰 비행기고 태국 국적기인데

게이트가 부족했는지 ㅠㅠ

항공기 바로 연결 안하고

버스타고 가서 계단 타고 올라갔다

기내용 캐리어 들고 갔는데 불편했다


엔진 짱 큼


우리 자리다!

맨 앞자리

다리 쭉 뻗어도 널널했다.

근데 이 자리 다음에 주면,

줘도 안 앉아야지


잠깐 잠들었는데

매너 개똥같은 놈이 다리치고 지나가서 존나 깜짝 놀라서 깼다

ㅂㄷㅂㄷ

개짱남


비즈 전용 화장실 앞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코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시도하면 승무원이 계속 뒤 쪽 이용하라고 안내하는 소리 났고

갤리에서 달그닥달그닥 소리나고,

제일 별로였던건

승무원들이 졸라 떠든다 ㅋㅋㅋㅋ

진짜 카페에 온 줄 ㅋㅋㅋ


그래서 결국 잠을 못 자고 폰으로 소설읽고 놀다가

갤리가서 타이 비어 달라고 해서 맥주 먹고 놀았다

피곤해 쥬금



타이항공 키즈밀 간식

나는 이런 가방 쓸데가 없던데

동생은 이거 줘서 엄청 좋아했다

막내는 막내다 ㅋㅋ


과자 많이 들어있다 ㅋㅋㅋ


이건 과일식 간식................ 

핵노맛 ㅋㅋ

둘 다 안 먹었다

이 과일이랑 간식 과일이랑 같은 과일인데

사과가 진짜 신기할 정도로 맛이 없다

근데 귤은 사과보다 더 맛없다 ㅋㅋㅋㅋㅋ

한국 귤 최고시다



동생의 키즈밀 식사


올 때 키즈밀이 엄청 맛있어서

이 것도 기대하면서 오픈했는데!

????

감자랑 계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

애기들 이거 주면 안 먹는다고 울 듯 ㅋㅋㅋㅋㅋ

맛이 없는건 아닌데

키즈밀에 감자랑 계란이라니 ㅋㅋ


맥주랑 먹으려고 과자 꺼내는데 ㅋㅋ

고도가 높아지니까 과자가 빵빵해졌다


옆 자리 창가에 앉아있던 사람이 화장실 가서 재빨리 사진찍었다

해 뜨고 있다

너무 예쁘다 ㅠㅠ





한국에 돌와왔음 양념치킨을 먹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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