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파티 (feat. 양재 이마트)
이사 온 집 근처에는 이마트가 없어서 엄빠집에 가면 양재 이마트 들렀다가 집에 온다.
요즘에 맥주 딱 끊고 거의 안 마셨는데, 이마트에 에델바이스 맥주가 4캔에 8,880원 행사하길래 홀린듯 사 버렸다 ㅠㅠ
에델바이스 맥주는 어디 카페에서 시음해 보라고 조금 따라줘서 그 때 처음 마셔봤는데,
한 입 먹고 진짜 샹투스가 울렸다!
한 모금 마셨는데 입 안에서 꽃 향기가 퍼지는 것 같았다.
이게 밀맥주의 향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너무 부드럽고 향이 좋아서 꿀떡꿀떡 넘어갔다.
맥주 행사에 에델바이스 없었으면 할인해도 맥주 안 샀을 텐데, 에델바이스 짱이시다. 또 마시고 싶어 ㅠㅠ
가끔 편의점에서 3병에 만원 할인하긴하는데, 500ml짜리 4캔에 만원이라니 혜자혜자하다.
거기에 시식을 안했어야 했는데,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서.. 그것도 사고
아직 마시진 않았는데, 와인도 시음하고 와인도 샀다. ㅠㅠ 집에 술 사놓으면 안 되는데 ㅠㅠ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서 피자 한 판은 못 사고 두 조각 사왔다.
원래 이거 다음날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맥주 마시니까 안주로 먹고싶어서 ㅠㅠ 에어후라이어에 데워 먹었다 ㅋㅋ
에어후라이어 활용도 진짜 짱이시다. 막 구운 피자 못지 않게 맛있게 데워진다.
코스트코 피자랑 비교하면 이마트 피자가 도우가 엄청 얇은데 이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얇아서 식감은 좋은데 배가 안 부르다 ㅋㅋ
핫도그 바삭바삭하게 먹고싶어서 에어 후라이어에 돌렸는데, 너무 짧게 돌려서 겉만 바삭바삭하고 소세지가 안 녹아서 ㅋㅋ
결국 한 입 먹고 다시 전자렌지 행.
모짜렐라 치즈가 쭉 늘어나는데 ㅠㅠㅠㅠ 완전 맛있다.
다이어터의 마지막 양심상 케찹은 안 뿌렸다... 마지막 양심...........
핫도그 먹고 또 새 맥주 까고 안주로 비비고 만두 ㅋㅋㅋㅋ 비비고 만두를 에어후라이어에 데우면 만두피가 완전 바삭바삭해 진다!
결국 야식으로 맥주 두 캔, 피자 반 조각, 모짜렐라 핫도그 한 개, 만두 세 개씩 먹었다.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라지만... 양심상 그렇게 이야기도 못 하겠다.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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