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인트 레지스 조식

ㅠㅠ

여행 마지막 날 조식 ㅠㅠㅠㅠ


왠지 쌀국수는 한 번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주문식에서 쌀국수 시켰다 맛은 소소

동생도 나도 역시 많이 먹지 못하고

부페 한 접시+ 주문식 한 접시 먹고 부른 배를 잡고 식당에서 나왔다 ㅠㅠ

아침부터 많이 먹는 사람 부럽다


2. 세인트 레지스 레이트 체크인

전 날밤에 프론트 가서

우리.. 레이트 체크아웃 좀 할 수 있을까? 물어봤더니

직원이 몇 시까지 원하냐고 했다 ㅋㅋ

그래서 너가 줄 수 있는 만큼 부탁하니까

최대 2시간 가능하다고 해서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받았다

티어도 없는데 레이트 받으니까 완전 감사했다


3. 세인트 레지스 수영장

레이트 체크아웃 덕분에 수영장 한 번 더 이용할 수 있었다.

어제랑 같은 자리 썬베드에 앉았다

오늘은 전혀 안 꾸미고 열심히 노는데 자꾸 옆에 앉은 한국 가족과

건너편에 있는 중국 가족이 본인 가족 사진찍는데

우리가 계속 걸리는 것 같았다 ㅠㅠ

제발 모자이크라도 해주길..............


동생은 계속 물에서 놀고 나는 베드에 앉아 있으니까

직원이 과일 스무디를 줬다. 상냥해 ㅠㅠ


12시부터 스파 스팀룸 이용할 수 있어서 가서 몸 따뜻하게 지지고 룸으로 올라갔다.


4. 세인트 레지스 버틀러 서비스 - 아이스커피

나가기 전에 커피 받아서 마시면서

열심히 짐 쌌다.

완전 무료라기 보다는 버틀러가 배달해 주면 팁을 주긴 해야한다.


왠지 많이 안 살거 같아서 28인치 케리어 하나 + 기내용 하나 가져왔는데

요리 조리 수납하니 다 들어가긴 들어갔다 ㅋㅋㅋ

ㅠㅠㅠㅠ 가기 시렁.. ㅠㅠ


5. 세인트 레지스 애프터눈 티 세트

2박 특전으로 받은 애프터눈 티 먹으러 갔다.

나는 체크아웃 하고 동생은 카페 쪽으로 가서 창가 자리 맡아놨다 ㅋㅋ

타이식/웨스턴 식 고를 수 있는데, 웨스턴 식이 더 비싸서 선택했다 ㅋㅋ 단순


티는 초콜릿티랑 세인트레지스 블랜드였나? 기억 잘 안나는데...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였던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암튼 두 개 시켰는데

초콜릿 티는 진짜 신기하게 초코 향이 났다

그래서 단 음식들이랑 먹으니 별로 안 어울렸다


양이 너무 많고, 너무 달아서 결국 1/3은 남겼다 ㅋㅋ

무료로 이용해서 먹긴 했는데

아마 내 돈 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안 먹을 것 같다.


6. 비타유 스파

그랩불러스 비타유 스파에 갔다.

4시 예약했는데, 혹시 빨리가면 빨리 받을 수 있을까 했지만 턱도 없었다

의외로 풀북이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세븐일래븐 가서 바나나빵 사왔고,

오는 길에 폴로 치킨 있어서 시간되면 치킨 먹고 공항 가고 싶었다


쇼파에 앉아서 한 40분 기다려서 4시가 됐는데, 바로 시작을 안해줬다

앞 타임 사람이 늦게왔거나 늦게 시작해서 조금 밀린 것 같았다.


마사지사1 과 리셉셔니스트1이 나와 내 동생 발 씻겨줬고,

마사지 룸으로 이동해서 옷 갈아 입고 종 쳤더니 마사지사 들어왔다.

나는 바로 시작했는데, 동생 마사지사는 한 5분 늦게 들어왔다.

나는 10분 부터 시작, 동생은 15분 부터 시작했는데,

동생이 나보다 더 일찍 끝났다. 시간을 잘 안지키는 듯.


중간압을 선호하는 나는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동생은 그냥 마사지 받아서 좋다고 했다 ㅋㅋㅋㅋ 그냥 받는데에 의의가 있었다


타이 마사지 2시간 하나투어 예약 2인 약 45,000원인데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11,000원 할인 받아서 싸게 받아서 그런지

그냥 저냥 나쁘지 않았다.


마사지 전 후로 대기하는 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었다.


7. 방콕 수완나폼 공항으로 그랩타고 가기

비타유스파에서 바로 그랩 불러서 공항으로 갔다.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차가 막히는 것 같아서 여유를 두고 출발했는데, 이 날은 차가 안 밀렸다 ㅋㅋ

너무 빨리 도착했다 ㅠㅠ


암튼, 그랩 이용 시 톨비는 내가 부담해야하는 것 알고 있었는데, 기사가 따로 설명해 주진 않았다.

그래서 톨 지날 때 내가 돈 주니까 기사가 크래딧 크래딧 해서

그랩 비 지불할 때 포함해서 내는구만 생각했다.


기사가 어느 항공이냐고 물어봐서 타이항공이라고 말했더니

타이항공 발권하는 곳 앞에서 내려줬다.


8. 타이항공 셀프 체크인

공항에 무려 4시간 전에 도착했다. ㅠㅠ

타이항공 발권하는 곳 열려있긴했는데 그냥 셀프 체크인 기계 가서 했다.

여권 맨 앞장 놓고 몇 번 누르면 끝.


서두른 덕분인지 이코노미 중에 맨 앞자리가 비어있었다!

올레!

그래서 얼른 자리 바꾸고 발권했다.

(하지만 그닥 좋은 자리는 아니였다................)


셀프 체크인 했는데 백 드랍하는 곳이 어딘지 몰라서 타이항공 발권 줄 서있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여기에서 해야한다고 했다

ㅋㅋㅋ

우리도 줄 서서 가방 붙였다.

우리 가방 25키로 나와서 해비 스티커도 붙여줬다.

그래서 인지 수화물이 거의 마지막에 나와서 ㅠㅠ 많이 기다렸다.


출국 심사 받고 면세 구역으로 고고싱


9. C구역 미라클라운지 - 현대 다이너스 카드

미라클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라고 써 있길래 가봤더니 코딱지만 했다.

직원이 이 라운지에는 샤워룸 없다고 먼저 이야기 해줬는데, 우리는 샤워 필요없어서 그냥 들어갔다.

더 큰 라운지도 많지만 그냥 비행기 타는 곳에 가까운 라운지에 들어갔다.

많이 걷기 싫어서 ㅋㅋ


음식 섹션이 엄청 작았는데,

의외로 준비된 음식이 맛있었다.


동생은 화이트 와인 계속 가져다 먹고

나는 맥주 맥주

파스타도 의외로 맛있고 ㅋㅋ

볶음밥도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먹고 쉬다가 비행기 타러 ㅠㅠ


10. TG658

비행기 타러 갔는데 이 비행기 상당히 큰 비행기이고, 타이항공 본인 나라 국적기 인데

왜 ㅠㅠ 

버스 타고 - 내려서 계단 올라가서 - 비행기 탔다

저가항공도 아닌데 왜져 ㅋㅋㅋ

캐리어 들고 낑낑대면서 올라갔다 ㅋㅋ


이코노미 석 중에 젤 앞자리 앉았다고 좋아했는데,

스크린 화면을 의자 아래에서 꺼내야 해서 불편했다.

제일 불편한 건 승무원들이 엄청나게 떠든다 ㅋㅋㅋ

잠자고 싶었는데 ㅠㅠㅠㅠ 이쪽 저쪽에서 엄청 떠들고

심지어 잠깐 잠들었는데

매너 개 똥같은 아저씨가 내 다리 치고 지나가서 놀라서 깼다.. 찌밤


그냥 다 포기하고 승무원한테 가서 타이 비어 달라고 해서 맥주 먹고 놀았다 ㅠㅠ


한국 도착해서 캐리어 받고 나가서 6600번 버스 타러 갔는데, 5분 전에 떠났넴..

다음 차는 1시간 5분 후 ㅠㅠ

동생한테 현금 3만원이랑 할인권 주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주머니에 넣어 놨다고 하는데 홀랑 잊어버렸다

어휴..

동생이 촐랑대서 방콕에서는 여권 돈 등등 내가 다 가지고 다녔는데,

한국 오자마자 사고를 치셨넴

ㅋㅋ


비행기에서 못 자서 그런지 버스 타자마자 기절. 

집에가서 씻고 또 기절해서

4시까지 잠잤다


으아으아

또 언제 태국갈 수 있을까 ㅠㅠ

오자마자 또 가고 싶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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